Wood Carving Studio
_어제의 나무

어제의 나무는 목조각(Wood_Carving)으로 나무살림도구를 만드는 1인 작업실입니다.
지금의 작업들은 어제의 숲을 이루던 나무였다는 생각으로 숲에 기대어 작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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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칼을 쥐고 느린 시간을 통해 나무를 깎습니다.
일상의 공간에서 보통의 도구로 쓰이길 바랍니다.
나무를 이해하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나무살림도구는 나무를 살리는 도구이면서 우리를 살리는 도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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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살림은 나무를 살림이고 사람을 살림이기도 합니다.
나무로 살림은 숲에 기대어 사는 모든 생명의 살림이기도 합니다.
나무를 깎아 살림을 만드는 모순된 이 행위 역시 살림입니다.
우리가 깎는 나무들이 다시 살림이 되어 숲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