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나무는 숲이었습니다.
어제의 나무는 오늘의 목가구입니다.
목가구는 숲에서 왔습니다.
1. 목가구로 되어진 어제의 나무를 다시 숲으로 돌려 놓기 위한 일을 하려합니다.
어제의 나무가 만들어 판매하는 목가구의 수익금 일부를 숲을 지키고, 숲을 재생하고, 숲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려 합니다.
버려진 나무, 목가구를 재생하는 프로젝트를 하려 합니다. 재생된 목가구는 꼭 필요로하는 곳에 그냥 놓여질 계획입니다.
허락되는 한에서,
2. 어제의 나무가 지닌 재능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함께 나누려 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인 광장에서 작은 목공소를 열어 나무를 만지작 거리며 이야기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열어가려 합니다.
사람들과 만나는 공간을 계속 열어놓고 어제의 나무가 하는 생각을 함께 나누려 합니다.
또한 평화의 힘으로 세상이 밝아지게 하기 위한 일들을 직업으로 삼아 사는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갖으려 합니다.
값비싼 목가구를 장만하기란 쉽지 않을 수도 있기에, 함께 이야기하고 함께 만들어 갑니다.
어제의 나무가 할 수 있는 적극적인 할인 프로그램입니다.
3. 결국 지속적인 나무작업을 위해서는 지금의 문화를 더 좋게 바꿔나가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옮기기 어렵고 버리기 쉬운 비목재의 대형가구에서 이동이 용이하고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는 소형가구를,
새로 얻은 집에 맞춰 새로운 가구로 바꾸는 것이 아닌 집이 바뀌어도 어렵지 않게 재배치를 통해 집에 어울리는 가구를 갖는것.
나의 청년기에 얻은 가구를 다음세대에 물려줄 수 있는 문화, 비단 가구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유행에 휘둘리지 않고 유행이 불던 지나가던 상관하지 않는, 유행이라는 속성이 존재하지 않는 차원의 가구,
하나의 예술로서 우리 일상에 있는듯 없는듯 그냥 그렇게 놓여있는 가구.
그게 일상가구, 나무로 지어진 가구라고 생각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어제의 나무가 하는 생각들은 계속 이어집니다.